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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과기부·항우연 “국내 첫 달 탐사선과 통신할 심우주지상국, 2022년 3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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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위성센터에 안테나 ‘첫 삽’… "순조롭게 준비 중"

조선비즈

안테나 반사판 예시./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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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일 "국내 첫 달 탐사선인 ‘KPLO’와의 통신을 담당할 심우주지상국이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심우주지상국은 지구로부터 38만 4400km 떨어진 달까지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달 궤도를 공전할 KPLO의 실시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궤도 진입과 유지 등을 위한 동작 제어 명령을 내리는 데 활용된다. KPLO가 관측한 데이터를 받는 데도 쓰인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 관계자들은 이날 경기도 여주시의 SK브로드밴드 여주위성센터에서 국내 최대 지름 규모인 35미터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을 설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를 시작으로 심우주 안테나 시스템을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KPLO는 심우주지상국이 완공되고 5개월 후인 2022년 8월 1일 발사된다.

한편 지난 9월 항우연 노조는 직무유기로 수차례 달 탐사 계획을 지연시킨 혐의로 과기정통부 공무원 3명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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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KPLO 조립 완료 시 모습(왼쪽)과 실제 비행할 궤도를 지구를 가운데 놓고 그린 것(오른쪽)./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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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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