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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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설훈 의원이 오는 15일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제가 징계위원이라면 분명히 해임감"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수위가 어느 정도 될 것이냐가 문제인데, 면직이냐 해임이냐 정직이냐 이런 정도의 판결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여러 가지 상황을 본다면 해임 안 하고 정직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해임 이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의 배경을 두고 설 의원은 "야당도 있지 않는가, 야당도 국민"이라며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도 상당히 많아 그분들 입장을 생각한다면 해임보다는 정직을 할 경우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등 범여권 강성 의원들이 발의한 현직 검사·법관 퇴직 후 1년간 공직 출마 제한법이 '윤석열 출마방지법'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것은 아닐 것"이라고 반박했다.

설 의원은 "나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나오고 싶으면 나오라 얼마든지 나와라, 그런 입장"이라며 "틀림없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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