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국악 한마당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온라인에서 즐기는 국악공연 소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다른 장르와의 콜라보부터 전통의 클레식한 매력까지! 온라인에서 즐기는 국악공연’라는 주제로 관련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 세부내용은 문화포털‘문화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출처: 국립극장 공식 블로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서양의 콜라보 <전통음악X서양미술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디 아트 스팟 시리즈’ 역시 다양한 공간에서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으로 이번 ‘전통음악x서양미술사’에서는 공간적, 장르적으로 서로 반대편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서양 미술사와 전통 음악의 접점을 찾아간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과 종묘제례악의 콜라보, 그리고 ‘후원자들과 예술’이라는 강연에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조선시대 풍류음악을 엮는 등 전혀 다른 주제 두 가지의 공통점을 보여주며 시청각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2월 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상영할 예정이니 창작국악으로 우리 음악의 본연의 멋을 깊이 느껴보기를 바란다.


국악과 신화의 만남 <2020 대륙시대 만주여신>

<대륙시대 만주여신>은 만주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만주 신화에 등장하는 300여 명이 넘는 신들이 때로는 나무속에서, 때로는 구름 속에서, 때로는 비와 바람과 천둥 속에서 존재하는 모습을 보고 오세혁 연출은 최초의 인간이 자연과 세상에 바라는 소원과 염원이 형상화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방과 폐쇄가 혼재한 만주 신화의 모습을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인 주제와 함께 현시대에 비추어 보는 작품이기도 한데 전통과 창작, 변형과 토착화, 상실과 저항의 드라마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낸 생산적 갈등을 그린 이번 작품은 국악과 신화의 특별한 만남을 선사한다.


만주 신화 속 다양한 여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최초의 인간들의 마음과 오늘날의 인간의 마음은 어떤지 비교해 보고,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도 느껴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2020 송년 콘서트 악단광칠 <인생 꽃 같네>

최근에는 국악을 하는 팀들이 모여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국악밴드를 많이 볼 수 있다.


2015년에 결성된 ‘악단광칠’은 그 중에서도 황해도 굿과 민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밴드 사운드를 선보이며 데뷔와 동시에 입소문을 탔던 그룹이다.


귀에 때려 박는 듯한 강렬한 사운드와 우리나라의 신명나는 가락이 어우러져 듣고 있으면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흥이 가득하며 특히 2019년 세계 월드 뮤직 축제인 ‘워맥스(WOMEX)’에서는 악단 광칠의 음악이 ‘코리안 샤머닉 펑크(Korean Shamanic Fuck)’로 소개되며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악단광칠이 보여줄 공연 ‘인생 꽃 같네’는 제목부터 슬픔을 승화하는 유머러스함을 담고 있는데 위로와 자유, 그리고 일탈의 메시지를 선사할 악단광칠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즐겨보시길 바란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2020 국악대학전>

국악대학전은 국악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들이 멘토들의 가르침을 받고 함께 공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팀을 선발하기 위해 오디션을 본 후, 합격한 팀들에 한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장르별로 공연을 진행하여 투표를 받아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곳에서 최종 우승한 팀은 내년 초에 있을 ‘내일의 예인’ 공연에서 개별 독주회 기회가 주어지는데 가곡, 산조, 판소리에 상관없이 본인이 도전하고자 하는 분야에 도전할 수 있으며, 학교별 2명까지 선정하기 때문에 오디션을 통해 학교별 대표와 장르별 출연 학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국악대학전은 정가악회 음악학교의 전통을 이어 음악의 기술을 배우고 음악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생각을 살펴 다양한 배움을 이루고자 만들어졌다.


워크숍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을 미래의 국악인들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2020 국악대학전’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