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측 법률대리인 이완규(오른쪽), 이석웅 변호사가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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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찰 징계위원회의 2차 심의가 마지막 증인심문 순서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증인으로 나서는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징계위는 이날 오후 5시15분부터 마지막 증인인 한동수 감찰부장에 대한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징계위는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검사에 대한 심문을 차례로 진행했다.

증언을 마친 손 담당관과 박 부장검사, 이 검사는 이날 5시30분쯤 연달아 법무부 청사를 나섰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당초 징계위는 이들 말고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심문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 지검장과 정 차장검사는 이날 불출석했다. 심 국장에 대해선 징계위가 증인 채택을 취소해 심문이 이뤄지지 않는다.

증인심문 과정에는 징계위원 4명 뿐 아니라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단도 참여해 직접 증인을 상대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고 있다.

이전 증인까지 평균적으로 1시간 내외의 심문이 이뤄진 것을 보면 한 감찰부장에 대한 심문도 오후 6시30분 전에 마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차 심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날 윤 총장의 징계 여부 및 수위가 결론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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