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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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무소불위 '마지막 절대권력'인 검찰을 바꾸려는 '검찰개혁대전' 후속 시즌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상 초유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정직 2개월 결정"이라며 "역시 초유가 될 검찰총장 소송 제기와 이에 뒤따르는 치열한 법정공방, 검·언·야당 측 집요한 반정부 정치투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와 동시에 검찰개혁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런 와중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발족해 활동을 시작한다"면서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검찰개혁을 모두 해결하는 새해가 되길 빌어 마지 않는다"며 글을 맺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5일부터 이틀간 심의를 열고 이날 오전 윤 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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