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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부산 민‧관‧정, 한진중공업 매각 관련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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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 공동 입장문 발표

부산시민 염원 모아 ‘부산 대표기업의 정상화’ 강력 요청

헤럴드경제

한진중공업 부산R&D센터 전경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및 고용 유지를 위해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17일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20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에 한진중공업 존속을 위한 건의문을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명의로 제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해 부산 대표기업의 정상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

입장문의 요지는 ‘첫째, 한진중공업의 매각은 장기적으로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매각절차는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전제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셋째, 한진중공업 부지는 개발을 통한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난개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상기사항 준수를 강력히 촉구하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한진중공업 등 매각과정에서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상기사항 준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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