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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보이는 전화주문…춘천시 공공배달앱 '불러봄내'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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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춘천상품권과 연계·수수료 없애 차별화 '눈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공공배달앱인 '불러봄내'가 18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춘천시 공공배달앱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는 올 상반기 민간배달앱 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늘어난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공공배달앱 사업을 도내 처음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서 약 300개 업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 250개 외식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가입 업체를 1천개 이상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불러봄내 앱은 보이는 전화주문과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연동, 수수료를 없애는 '3無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가장 특화된 서비스인 보이는 전화주문은 이용객이 음식점으로 전화 주문 시 배달앱과 동일하게 주문·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누구나 쉽게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할 수 있어 전화 주문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도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과 연동 시 소비자는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을 배달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런칭 시에는 배달앱을 통한 상품권 충전기능도 추가된다.

아울러 가맹점은 입점비, 광고비, 주문 중개수수료를 없앴다.

내년 1월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2월 중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흥성 정보문화진흥원장은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춘천지역 유통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 및 지역대학 연계 등을 통한 이용자 확보에 나서겠다"며 "신규가입자 1천 명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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