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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트럼프, 코로나 확진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빠른 회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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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해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빠른 회복과 모든 직무로의 신속한 복귀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기침과 두통, 피로 등의 증상이 있다면서도 자신은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의 확진 판정에 따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마크롱 대통령을 최근 만난 유럽 내 다른 나라 정상들도 잇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을 앞둔 지난 10월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군 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를 받고 사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걸린 세계 각국 지도자들
(런던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모습을 잇대어 배치한 사진. 윗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랫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찰스 영국 왕세자. 특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유럽 여러 국가의 지도자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sungok@yna.co.kr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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