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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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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세종서 자율주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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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카카오 T’ 플랫폼에서 호출부터 결제까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세종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지난 18일부터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 실제 도로에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 선보인 자율주행 서비스는 승객이 필요할 때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 또는 예약해서 이동할 수 있다. 이른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다. 또 자율주행 차량 호출 및 예약, 요금 결제는 모두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첫 서비스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약 4㎞ 구간 3개 승하차지점에서 세종시가 사전선발한 ‘얼리 라이더’를 대상으로 시작, 점차 운행 지역과 이용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차량에는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안전을 위해 동승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솔루션 분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 업체는 독자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도로에서 4만㎞ 이상의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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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통해 쌓아 온 플랫폼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 기관, 학계 등이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차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진행한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개시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국회 모빌리티포럼 연구책임의원 홍성국 의원, 국토교통부 백승근 교통물류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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