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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의원들이 국가안보에 위협을 준다고 한 통신장비 교체를 위해 19억 달러 상당의 장비 교체 자금지원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예산은 연말 지출 법안과 코로나19 구제를 위한 경기부양책 중의 하나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원들은 저소득층 미국인들을 위한 32억 달러 규모의 비상 광대역회선 혜택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화웨이와 ZTE(중신통신)을 국가안보 위협 기업으로 공식 지정하고 미국 내 네트워크장비 철거를 명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번 FCC 결정을 재고해달라며 화웨이가 제출한 진정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ZTE도 FCC에 동일한 진정을 제출했으나, FCC는 이를 기각 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FCC가 네트워크 장비 교체 명령을 내린 후 의회로부터 관련 자금 지원을 기다려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 측은 “실망스럽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미국 일부 지역에 통신서비스가 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FCC는 코로나19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을 포함해 저소득 층에에 광대역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연결장치 구매 지원을 위해 월 5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말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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