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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완도군, 471억 원 투입해 상습 침수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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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완도읍 가용·군내지구 침수예방사업 추진…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 ]

머니투데이

완도읍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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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완도읍의 상습 침수 피해를 해결키 위해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가용지구와 군내지구가 지정돼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해수면 상승으로, 수십 년 전 매립된 저지대는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2014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가용지구가 선정돼 지난 201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후 지난해 1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돼 암거 등 우수관로 10.08㎞와 빗물받이 358개소, 배수문 정비 4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 등이 설치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우수관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상습 침수 구역인 군내지구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았다. 군내지구 역시 매립 저지대로 만조 시 배수 관로를 통해 바닷물 역류와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군내지구는 총 사업 251억 원이 투입되며, 빗물펌프장 2개소, 관로 7.2㎞를 개량한다. 오는 2024년 사업이 완료되면 완도읍은 상습 침수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침수예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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