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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게임하면 치킨이 데워져"…KFC가 진짜 만든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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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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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FCgaming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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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치킨업체 KFC가 특이한 게임기를 만들었다. 게임을 하면 기기에서 발생한 열이 치킨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게 특징이다.

    CNN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KFC와 제조사 쿨러매스터는 협업으로 제작한 'KFConsole'(KF콘솔)이라는 이름의 게임기를 공개했다.

    KFC는 "이 기계는 세계 최초로 '치킨 방'이 내장돼 게임을 하는 동안 치킨이 따뜻함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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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쿨러매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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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기를 위쪽에서 본 모습. '치킨 방'을 반쯤 꺼낸 상태. /사진=KFCgaming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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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 모양 게임기는 내부에 공간이 있는데, 게임을 하면 기계에서 발생한 열이 안에 넣어둔 치킨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냉각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제조사 쿨러매스터는 KF콘솔이 인텔 NUC 9 익스트림 CPU와 2개의 씨게이트 바라쿠다 1테라바이트(TB) SSD 드라이브를 갖춰 "속도가 6배 더 빠르다"고 설명하고, 영상이 초당 240프레임·4K 디스플레이(UHD급) 수준으로 부드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기기로는 가상현실 게임도 가능하다.

    제품 출시일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FC는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치킨 방'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 환영"이라고 농담도 더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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