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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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 및 2021회계연도 예산안에 서명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밤 트럼프 대통령이 2조3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및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주 웨스트팜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서 서명을 마쳤다. 대통령 서명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우려됐던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는 피하게 됐다.

미 의회는 지난 2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약 9000억달러(약 99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1조4000억달러(약 1540조원) 규모의 연방정부 2021회계연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부양책에 포함된 직불금 지급 액수를 성인 1인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늘려야 한다며 서명을 미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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