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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美하원, '트럼프 요구' 코로나 지원금 인상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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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노컷뉴스

미국 하원.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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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1인당 코로나19 지원금을 2000달러(약 220만원)로 올려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찬성 275표 대 반대 134표로 1인당 코로나19 지원금을 2000달러로 확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한 코로나 부양책과 정부 예산안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 부양책에 포함된 1인당 지원금 600달러(약 66만원)을 2000달러로 높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마음을 바꿔 코로나 부양책과 정부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여 1인당 지원금을 상향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가결했다.

상원은 29일 본회의를 열고 이 예산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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