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3선의 중진, 법무부 차기 장관으로
사법연수원 동기에 윤석열·이용구 눈길 끌어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
1963년 충북 영동 출생인 박 내정자는 서울 남강고를 중퇴해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와 한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제33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한 뒤 판사의 길을 걸었다. 연수원 동기로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등이 있다.
서울지법과 전주지법에서 판사직을 이어온 박 내정자는 2002년 대전지법을 끝으로 판사복을 벗은 뒤 정계에 입문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인수위원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전 서구을에서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박 내정자는 윤 총장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박 후보는 지난 2013년 윤 총장이 국정원 댓글개입 사건 수사로 징계를 받자 페이스북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찬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프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향후 추 장관에 이어 검찰 개혁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윤 총장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이목이 쏠리는 이유기도 하다.
△1963년 충북 영동 출생 △남강고 자퇴(대입 검정고시) △연세대 법학과 △한밭대 경제학과 △사시 제33회(사법연수원 제23기) △서울·전주·대전지법 판사 △청와대 민정2비서관 △청와대 법무비서관 △19·20대 국회의원 △21대 국회의원(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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