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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월 중에는 어떻게 됐든 뭔가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길게 보면 설 연휴 전에는 어떤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그때쯤이면 지금 하는 중요한 두 가지 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여론조사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 중 적합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국면에서 전면 등장하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지금의 상황이 좋다면 그냥 중기부 일을 계속하겠다고 하겠지만,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제가 희생해야 한다면 해야 한다고 본다”고 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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