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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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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울시장 보궐선거, 100% 시민 범야권 통합경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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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성추문 인한 부끄러움 선거"

"대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는 희망의 선거 돼야"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올해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일 "당의 담장을 벗어나 범야권 단일후보를 탄생시키는 100% 시민 범야권 통합경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의 유불리, 당의 유불리가 아니라 범야권 승리라는 대의만 생각하는 경선이 바람직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의 성추문으로 인한 '부끄러움의 선거'로 집값 폭등, 세금 폭탄에 고통 받는 서울시민들의 아우성의 선거"라며 "무능한 문재인 정부의 폭정에 브레이크를 걸고 대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는 희망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에서 후보로 나서는 모든 분들이 범야권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각자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깨끗하고도 공정한 경쟁의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래야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서울시민의 편안한 삶과 서울시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성, 여성을 떠나 문제해결 리더십을 갖춘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게 더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권 단일화 경선 방식에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범야권 승리 대의를 위해 우리에게 남아있는 작은 기득권이라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3석 정당의 대표인 안철수 후보가 102석의 거대야당 국민의 힘에 입당해서 경선을 해야 한다는 요구, 국민의 힘에 들어가서 하는 경선은 중도층 지지에 도움이 안된다는 식상한 표 계산 모두 내려놓자는 것"이라며 "오직 야권이 하나돼야 한다는 대의와 진정성만 갖고 경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들어오든지, 아니면 우리 모두가 나가서 빅텐트에서 경선하든지, 100% 시민 범야권 통합경선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당 밖의 금태섭, 안철수, 홍정욱, 국민의힘 안의 김근식, 김선동, 나경원, 박춘희, 오세훈, 오신환, 이혜훈, 저까지 야권에서 등록하는 모든 후보들에게 공정한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통합 경선이 돼야 한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미래비전을 구심점 삼아 통합과 포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보천리라는 말처럼 오직 범야권 승리라는 대의만을 바라보고 우직하게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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