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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3600만원 넘어선 비트코인…무서운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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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계속 오름세 보여

아시아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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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국내에서 36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11시40분 기준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34%(119만2000원) 오른 3689만2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가상통화 거래소 후오비코리아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보다 4.33% 상승한 3639만3000원이었다. 후오비코리아에서의 당일 고가는 3669만7000원이었다.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08%나 오른 3만2893.45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CNN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에 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비트코인 가치는 지난해 1년 동안 3배 올랐다"며 "미국 달러가 약화하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CNN은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금리를 거의 제로(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새로운 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2017년 당시 2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고치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2019년 3월 3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다시 2만달러를 돌파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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