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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사상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 한국에서도 상승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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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비트코인, 3만3000달러로 사상 최고가"

비트코인, 달러 약세와 실사용 가능성에 상승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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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달러 약세와 실사용 가능성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3만3000달러(3590만원)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거래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3일(한국시간) 오후 3시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37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비트코인은 약 830만원대에 거래됐다. 1년 사이 4배 이상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셈이다. 12월 초에는 2000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 달러화 약세와 가상화폐 사용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CNN은 “연방준비제도가 앞으로 몇 년 더 금리를 거의 제로(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트코인은 계속 새로운 팬을 확보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투자 자문회사 블랙록 소속인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디지털 화폐가 금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은 2021년부터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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