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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2021 스프링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새 단장에 나섰다.

4일 LoL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 유한회사)는 2021시즌을 맞이해 LCK 브랜드 론칭 필름 ‘위 메이크 레전드(We Make Legends)’를 공개하고 새롭게 탈바꿈한 브랜딩을 선보였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2021 시즌부터 도입되는 프랜차이즈 제도와 2군 리그 창설, 선수 최저 연봉 인상 등의 변화에 따라 이뤄졌다. LCK 유한회사는 새로운 변경점에 대한 공식 발표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LCK 유한회사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UEFA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에어비앤비’ 등 유수 브랜드들과 협업한 바 있는 영국의 글로벌 브랜딩 업체 ‘디자인스튜디오(Design Studio)’와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해 초부터 LCK 현역 선수, 출연진, 팬, 관계자 등의 리그 구성원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자신감과 정교함을 모티브로 삼았다. 심플한 삼각형 두 개로 이뤄진 로고는 미래와 과거, ‘소환사의 협곡’ 양 진영을 나타내며 비상하는 새의 힘차게 쭉 뻗은 날개를 형상화했다. 기존 LCK 로고의 별 모양과 각도의 기하학적 요소를 재해석해 LCK가 만들어온 역사를 계승했다. 새로운 로고는 2D와 3D 환경, 방송 화면부터 MD 상품에 이르기까지 각종 영역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디자인 원칙으로는 ‘미니멀리즘’, ‘대비’, 독특한 분위기’ 등을 주요하게 삼아 LCK에 대한 경외감, 자부심, 자신감 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글자로 구성된 패턴과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콘, 3D로 표현된 넥서스 수정과 폭발 장면 등을 활용한 그래픽 요소로 극적인 순간들의 시각적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오상헌 LCK 유한회사 대표는 “LCK는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리미어 스포츠 리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2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LCK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작에 발맞춰 리그의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 파워를 갖출 필요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브랜딩 내용이 담긴 론칭 필름과 브랜드 마이크로 사이트는 LCK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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