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의원. 지난해 3월 1일 21대 총선 영등포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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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으로 불렸던 이정현 전 의원이 4일 여권의 사면 논란에 대해 "극한의 처지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을 두고 벼랑 끝에 몰린 지지율 반전을 위해 정치화하는 것은 극악무도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SNS 게시글에서 "정권만을 위해 박 전 대통령을 거듭 희생물 삼는 정치 쇼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낙연 대표, 문재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할 때 뺏다 넣다 하는 지갑 속의 카드로 보이는가"라며 "정치 이전에 인간성부터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역사다. 역사를 정치 사기에 더 이상 이용하지 말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일에도 SNS에서 '사면론'을 거론한 이 대표를 향해 "정략적인 접근이 아니라면 진정성을 보이라"면서 "(대권주자) 지지율이 역전되니까 화합 메세지를 실어 정국 돌파용으로 사면을 던져보는 것이라면 유치하다"고 비판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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