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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與 "서울시장 제3후보 논의 없어…예상 선에서 출마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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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7일 확정…'일반국민 50%+권리당원 50%' 시민평가단은 자율 논의

"선거 빡빡하지만 전력투구하면 승산 있어"

뉴스1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서울 시장보궐선거기획단 회의에서 김민석 선거기획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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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여권 내 서울시장 제3후보 출마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보고·접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석 민주당 더케이(K)-서울보궐선거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출마가 예상되고 준비를 진행했던 후보들이 계시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한 분 계신다"며 "그런 차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후보들의 출마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단장은 "각자의 사정 등에 따라 숙고의 시간이 있었는데, 새해개 됐으니 후보들의 결정과 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재보선 출마에 필요한 당원 자격 요건을 완화해 입당 즉시 경선 참여가 가능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이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제3의 인물을 내세우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여권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박주민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단장은 박주민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본인이 아직까지 숙고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전했다.

보궐선거에 대해선 "견제심리나 부동산, 최근 검찰 관련 상황 등 정치적인 이슈들이 상당히 심화됐고, 가장 안 좋은 국면은 지나가고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된 상황에서 민생은 어렵다.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둔 보궐선거라 지지층과 진영간 결집은 강화될 수 밖에 없다. 최근 몇년 간 선거 중에 가장 빡빡한 선거일 것"이라면서도 "부동산이나 검찰, 백신 등이 하나하나 가닥이 잡혀가고 있어 2개월 뒤 선거 상황은 또 다를 것이다. 선거의 기본지표는 아직 빡빡하지만 비관하거나 자만·실수하지만 않으면, 전력투구하면 승산을 낼 수 있다. 정말 알 수 없는 선거"라고 했다.

경선룰은 오는 7일 최종 확정된다. 경선룰은 기존의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이 유지될 전망이다. 김 단장은 시민평가단 도입과 관련해선 "시민평가단은 후보 결정의 선거인단으로서가 아니라 경선의 다양한 참여를 높이는 방법론으로서 각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에는 민주연구원과 서울시당 등이 함께 '서울비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 단장은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피해아동전담보호기고나을 서울시 전 자치구별로 설치하는 정책을 각 후보들에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다"고 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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