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에서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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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에 대해 "청와대와 교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N 종합뉴스 인터뷰에서 "제가 총리로 일할 때부터 대통령 생각이 어디에 계신지 짐작해 온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난을 극복하려면 국민의 힘이 모아져야 하는데 지금 국민들이 둘로 갈라져 있다"며 "갈라진 국민들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가 큰 숙제인데 그런 큰 틀에서 저의 고민과 충정의 일부로써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추윤 갈등'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사과하셨을 정도니까 몹시 안타깝게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선주자의 비전을 담은 '신복지체계'를 이달 중순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은 집권당 대표라는 직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고 개인플레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새해가 됐으니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국가가 보호해야 하는가라는 관점에서 대통령의 연두회견 바로 며칠 뒤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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