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아직 한반도 비핵화 결심 못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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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재임 중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실제 비핵화를 실행할 결심을 아직 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국무장관에서 물러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은 우리가 취임했을 때 실질적인 핵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선의 방법이 최고위 수준에서 북한과 실질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하노이와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했다”며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결심하지 못하면서 과제는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리는 대화를 시작한 이후 김 위원장에게 미국을 위협하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을 계속 시험하지 말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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