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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박병석 의장 'MB·박근혜 사면론' 입장 밝힐까…오늘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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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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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신임 국회의장이 지난해 6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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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 오전 신축년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박 의장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새해를 맞아 급부상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화상을 통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방송과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고, 여야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앞서 신년사에서도 "당동벌이(黨同伐異·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무리끼리 서로를 배척함)를 떨치고 화이부동(和而不同·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 남들과 조화롭게 지냄)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도 예상된다. 특히 찬반 격론이 일었던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서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는 정치권 찬반 격론으로 이어진 바 있다.

선거철이 가까워지며 연일 신경전이 거센 여야 협치 구상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1월 중 이뤄질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및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4월 예정된 재보궐선거 국면으로 여야 대립이 어느 때보다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해 6월부터 공석인 야당 국회부의장직과 민주당이 전석을 차지한 상임위원장직 분배에 대한 입장 등도 예상된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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