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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충북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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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평균 농도 전년보다 25%나 급감
    도 "강력한 저감 정책 효과, 코로나 영향도"
    한국일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하나로 충북 청주에 조성한 도시바람길 숲.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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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1㎍/㎥로 전년(28㎍/㎥)보다 25%나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감소율은 17.4%다.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26㎍/㎥→2017년 27→2018년 27→2019년 2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20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민 체감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예보 등급에서도 개선된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예보 등급 중 ‘좋음’ 일수는 전년보다 45일(97일→142일)이나 증가한 반면, ‘나쁨’ 일수는 34일(83일→49일)로 감소했다. '매우 나쁨' 일수는 단 하루도 없었다.

    그 만큼 도민들이 청명한 하늘을 본 날이 늘었다는 의미다.

    전국 최악 수준이던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효과를 낸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충북도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8년 261억원이던 저감 정책 사업비를 2019년 1,496억원, 2020년엔 1,79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기오염총량제 확대,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제 신설 등 대기환경 규제를 더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현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대기환경이 개선됐다는 분석도 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푸른 하늘을 되찾기 위해 올해는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에 총 3,728억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중 지름 2.5㎛이하인 작은 입자다. 크기가 작아 코점막이나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아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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