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8년 서울 을지로 6가에 개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 감염병 병원, 중앙 응급 의료센터, 중앙모자보건센터를 운영하며 공공 의료 체계를 총괄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 건물이 노후돼 2003년부터 이전이 추진돼왔습니다.
부지 면적이 현재의 1.5배로 늘어나는 새 국립 중앙 의료원에는 100개 병상 규모의 음압 병실을 갖춘 중앙 감염병 병원도 건립돼 코로나19 등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중앙 감염병 병원 신축으로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 공공성을 한 단계 발돋움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반환받은 미군기지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거듭나게 돼 기쁘다며 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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