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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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이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투쟁도 결국 끝나게 됐다. 미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인증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질서있는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블룸버그통에 따르면 이날 새벽 상원 및 하원 양원은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 확정했다. 공화당 측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주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결국 모두 부결처리 됐다.
이날은 지난달 14일 열린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형식적인 자리였지만 트럼프 지지 시위대가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절차가 지연됐다. 시위대 중 4명이 이날 사망했고 52명이 체포됐다. 이 때문에 양원은 결국 날을 넘겨 새벽에 결과를 확정짓게 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인 270명을 넘는 306명을 확보했다.
AFP통신은 이같은 의회 인증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반대하지만 질서있는 정권이양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갖는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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