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사면론 놓고는 '반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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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놓고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설령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 중 여권에 도움이 된다해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두 전직 대통령 중 어떤 분은 사면하고 어떤 분은 사면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또 다른 진영논리, 일종의 사감 같은 게 들어가있다고 본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刑)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는 훨씬 낮지 않은가. 낮은 형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는 또 이상한 일"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어떤 방식이든 단일화는 반드시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가장 심플하고 편한 방법이 당대 당 합당하고 한 번에 경선을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각자가 시장 후보를 뽑은 다음 단일화를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논의를 통해 어느 한 쪽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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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가 중도층 이탈을 우려해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하는 일과 관련해선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다해도 기호 2번을 받지 않고 국민의힘 밖에 있으면 국민의힘 지지자나 열성 당원 중 안 대표를 지지하지 않을 확률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8일 대정부 긴급현안을 놓고는 "우선 방역 실패와 백신 확보 실패 등 두 가지로 크게 나눠 병상 확보 부족이나 동부구치소,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처럼 잘못된 방역을 중점적으로 질문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결자는 백신이다. 정부의 무능과 판단 잘못으로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한 점을 따지고 추궁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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