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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가 8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비덴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6% 뛴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비덴트에 투자한 아이오케이도 전일 대비 28.25% 뛴 19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각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도 16.70% 급등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이날 오후 6시 20분(한국 시각 8일 오전 3시 50분) 현재 10.4% 급등해 4만380달러(약 4410만 원)에 거래돼 최고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안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아 제도권 금융사의 투자 참여가 늘어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0월 JP모건 체이스가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대체 통화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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