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의회가 결과를 승인했다. 새 정부가 1월 20일에 출범할 것이다"라면서 "이제 난 원활하고 질서정연하며 매끄러운 정권교체에 초점을 두겠다. 지금 이 순간은 치유와 화해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의회가 조 바이든의 당선을 인증한 뒤에도 "나는 선거 결과에 완전히 반대하지만 오는 20일 질서있는 정권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발언은 '화해'까지 언급해 좀 더 나아갔다.
하루 전인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를 벌인 뒤 의회에 난입해 차기 대통령 당선인 인증 작업을 물리적으로 방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날 시위를 사실상 이끈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까지 거론되는 등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의회 난입 사태에 대응해 이날 시위대를 자극하는 내용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의 3개의 글의 노출을 막고 12시간 동안 글쓰기를 막은 바 있다. 당시 문제의 글 3개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계정이 영원히 잠겨있을 수 있다고 한 데 비춰보면 해당 글을 대통령 측이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