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낸 4집 '맵 오드 더 솔:7'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플래티엄은 CD와 다운로드 등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더해 100만장 넘게 팔린 앨범에 주어진다. RIA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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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4집 '맵 오브 더 솔:7'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실물 앨범(CD, LP 등)으로 조사됐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와 음악 판매량 집계 회사 MRC데이터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2020년 미국 음악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소울 : 7' 실물 앨범은 64만 6000장 팔렸다.
48만 2,000장으로 2위를 차지한 미국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포크로어' 실물 앨범보다 18만여장 많은 수치로, 미국 내 최다 판매량이다. 이번 집계는 지난해 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량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 부문 톱5엔 '비'(25만 2,000장) 등 방탄소년단 앨범 2개가 올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방탄소년단 앨범은 총 154만장 팔렸다.
CD를 비롯해 다운로드 등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한 '톱 앨범' 부문에선 방탄소년단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뒤를 이어 '맵 오브 더 솔:7'로 2위를 차지했다.
CD뿐 아니라 음원 다운로드 판매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을 차지한 '다이너마트'는 1,300만건 다운로드돼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100만 건 이상 다운로드 된 곡을 낸 가수는 방탄소년년이 유일하다.
김상화 음악평론가는 "두텁고 강력한 팬덤이 방탄소년단이 CD와 음원 다운로드 등 소장형 음악 판매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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