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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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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국민 무료백신' 제안 수용한 文대통령,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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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야당 제안 받아들이는 것이 협치 정부"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2021년 국정운영 구상과 방향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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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에 코로나19 백신을 무료 로접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청와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전 국민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 담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번 서울시장 공약 이전에도 안철수 대표는 '백신 접종은 전 국민 무료접종으로 가야한다'며 국가적 재난이니만큼 접종은 국가가 책임지고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꾸준히 정부에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료접종의 결단을 내려준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집권 여당의 아집에서 벗어나 야당의 국민을 위한 의미 있는 제안은 받아들이는 것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협치 정부이며 민주주의에 한발 다가서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료접종 계획은 얄팍한 표 계산을 위한 대책이 아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야당의 합리적 제안이나 대책은 수용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정부를 향한 조언과 제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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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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