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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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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반도문제 정치적 해결 방향 견지…김정은 총비서 추대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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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진핑-김정은 축전 전문 공개

"북·중관계 수호·발전 확고한 방침"

아시아경제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군사, 공업, 농업 등 부문별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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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에 축전을 보내준 중국 공산당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 관계를 더 강화발전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총비서'에 추대된 김정은에게 축전을 보내며 우의를 과시했다.


12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김정은 당 총비서에게 전날 보낸 축전 전문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북·중)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면서 "세계가 혼란과 변혁의 시기에 들어선 정세 하에서 중조 두 당, 두 나라 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쌍방이 이룩한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에 따라 중조친선협조의 새로운 페이지를 끊임없이 아로새기며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의 발전을 추동하고, 한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수호하며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이 총비서로 추대된 데 대해 "총비서 동지가 노동당의 최고 영도자로 또다시 추대된 것은 총비서 동지에 대한 전체 노동당원들과 조선(북한) 인민의 신뢰와 지지, 기대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축하했다.


조선노동당 명의로 북한은 중국 공산당에도 축전을 보냈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명의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앞으로 지난 11일 보낸 축전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본 대회앞으로 제일먼저 성의있는 축전을 보내온데 대하여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축전은 "당대회 보고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노동당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특수한 관계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음으로써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굳건한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어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당의 전체 당원들은 앞으로도 두 당 최고 영도자들의 심혈이 깃든 조중친선을 굳건히 다지고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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