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폭우 피해 |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의 재난 안전 통합플랫폼 구축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내 저지대 등 30곳에 설치된 도심 침수 감지센서로 파악된 강우량 정보가 불법 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 TV 옆과 하천변에 설치된 300대의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기상청의 예측 강우량 정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도심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내 저지대 11곳의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이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GIS 상황판과 연계돼 운영된다.
시는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본청의 재난 관련 부서뿐 아니라 구청 및 읍·면·동 사무소 재난 안전 관리자도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참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7월 최악의 물난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10억4천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7월 16일 청주에는 290.2㎜의 비가 쏟아져 2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등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당시 청주는 괴산군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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