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수석은 문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갱신할 만큼 추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는 정도가 지지율 자체에 매달리는 것보다 국민들의 신뢰와 응원을 더 받아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안팎으로 상황이 어렵고 안 좋다"며 "마지막해라 4년 간 문재인 정부의 궤적에 대해 어떤 분들은 가혹할 정도로 평가를 낮게 하는 것들이 다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제안한 문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 대해 최 수석은 "문을 열어두고 타진하고 있고 국민의힘 의사에 따라 바로 이뤄질 수도 있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영수회담과 함께 여야정협의체 복원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수석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답방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가 남북정상회담의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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