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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에 강릉시 차단 방역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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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강원 양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인접한 강릉시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강릉 인근 양양군 야생 멧돼지 발견 지점.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인근 광역 울타리 밖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이번에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야생 멧돼지 ASF가 발생한 양양군 서면 내현리에서 14.6Km 떨어진 남쪽 지점이다.

강릉시는 폐사체 발생지점 반경 10Km에 포함된 3개 농가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일제 소독과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또 방역 지역 내 양돈농가는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임상 및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내 전역의 양돈 농가 진출입로를 소독하고, 멧돼지 기피제를 설치하는 등 ASF 유입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 감염 개체가 지속해서 남하하는 상황에서 지역양돈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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