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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트럼프 탄핵 정국

트럼프의 뒤늦은 반성..美 하원에선 탄핵 표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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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라모에 있는 멕시코 국경장벽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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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력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성 지지자들의 폭력 시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미 하원에서 논의되는 상황에서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더 많은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며 “시위에서 어떤 폭력이나 위법행위, 공공기물 파손(반달리즘)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폭력 시위는) 내가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미국이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모든 미국인이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노여움을 진정시키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은 이날 오후 2시께 공개됐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미 하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성명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전에 다시 한 번 강성 지지자들의 시위가 계획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지지자들이 미 의회로 난입했다. 이 사건으로 의회경찰 등 6명이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 선동’ 등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지만, 자신은 “마녀사냥”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원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정지시키도록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USA투데이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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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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