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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번복한 美 검찰... 펜스·의원 암살 계획 명확한 증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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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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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 앤서니 챈슬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난입했을 당시 의회 경찰관과 말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폭도들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상하양원 합동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을 납치,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던 연방검찰이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연방 검찰관의 말을 인용해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며 납치와 살해 의도 관련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보도했다.

당초 연방검찰은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제이컵 앤서니 챈슬리라는 시민의 기소장에서 납치와 살해의도가 있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워싱턴DC 연방 변호사 마이클 셔윈은 현재로써는 납치, 살해를 하려는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셔윈은 수사의 복잡함과 관련된 많은 인원으로 인해 검찰관들 사이에 혼란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관들은 챈슬리가 펜스 부통령을 위협하는 메모를 적은 것이 있다며 "법정에 세우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입장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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