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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모두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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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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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모바일 홈택스 서비스인 ‘손택스’ 만으로도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 전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가능하던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자료의 PDF파일 내려받기를 올해부터는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 등을 작성·수정·제출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손택스에서 근로·퇴직·일용·사업·종교인소득 등 지급명세서 제출이 가능하다. 회사가 홈택스를 통해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근로자도 공제신고서를 작성 또는 수정해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모바일에서는 공제신고서 작성만 가능하고 수정하려면 컴퓨터를 이용해야 했다.

또 부양가족 공제 선택에 따른 맞벌이 근로자의 결정세액을 비교해 세부담이 최소화되는 방법도 모바일로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지난 15일 개통됐으며, 영수증 발급기관이 추가·수정한 내용을 반영한 ‘확정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다. 이용이 집중되는 15∼25일은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1회 접속에 30분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접속 종료 예고 창이 뜨면 작업을 저장했다가 접속이 끊긴 뒤 다시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손택스는 회원 로그인과 비회원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로그인은 인증서(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생체인증(지문·페이스 아이디), 아이디·비밀번호를 통해 이용하면 된다. 비회원로그인은 ’주민등록번호+성명’ 입력 후 인증서(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로그인하면 된다.

손택스에서는 현재 PASS, 카카오, 페이코, 삼성패스, KB모바일 등 사설인증서로는 로그인을 이용할 수 없으며, 추후 행정안전부에서 모바일용 사설인증서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즉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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