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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주간HOT종목]"JYP엔터, 올해 높은 이익률 유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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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모멘텀 남아 있어…올해 남자 그룹 2팀 데뷔 예정

아시아경제

JYP 소속의 ITZY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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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한 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JYP엔터 주식 2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4위에 JYP엔터가 이름을 올렸다.


JYP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KTB투자증권은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1.6%,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5%,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음반·원 매출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날 전망이다. 앨범 판매 호조는 물론 해외 음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온차트 기준 4분기 앨범 판매량은 104만장이다.


올해 높은 이익률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아티스트연차,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그 근거로 들었다. 남 연구원은 "2PM을 제외한 모든 JYP엔터 소속 아티스트가 7년차 이하로 올해 보이 그룹 2개가 데뷔하면 신인급 아티스트 라인업은 재차 확대된다"며 "해외 음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NiziU의 일본 활동 증가, ITZY 영어 앨범 발매 등 JYP엔터 아티스트의 글로벌 노출도 상승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대부분 로열티성 매출이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신인 그룹 모멘텀도 남아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 SBS에서 'LOU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 그룹을,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남자 그룹 데뷔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늦어도 2022년 내에는 일본 남자 버전의 니지 프로젝트가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년 내 총 3팀의 한·중·일 남자 그룹이 데뷔하는 과정은 어떤 기획사에서도 확인하기 힘든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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