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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르노 그룹 '르놀루션' 전략 발표, 수익성 경영 전략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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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르노 그룹 CEO 루카 데 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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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르노 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그룹의 새로운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에 집중 후 2025년까지 제품 라인업 강화한 뒤 르노 그룹의 비즈니스 모델을 테크, 에너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 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르노 그룹은 지난 14일 경영전략안 발표를 통해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중심에서 탈피해, 앞으로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한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안은 소생(Resurrection), 혁신(Renovation), 변혁(Revolution)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소생(Resurrection)은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 회복에 집중, 혁신(Renovation)은 2025년까지 브랜드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새롭고 강화된 라인업 구축, 변혁(Revolution)은 2025년부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을 테크, 에너지, 모빌리티로 이동시켜 르노 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선두주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르놀루션(Renaulution)의 내용은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5월 발표된 고정비 비용 절감안을 담은 2o22 Plan에서 더 나아가, 엔지니어링과 제조 부문의 효율성을 추구하여 전 세계적으로 고정비 절감, 변동비 개선을 실현한다. 현재 그룹이 보유한 자산과 유럽의 대표 전기차 회사임을 충분히 활용하고, 제품, 비즈니스, 기술력 향상을 위한 Alliance를 정립한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데이터 연계 서비스도 가속화한다. 르노 그룹 조직을 브랜드, 고객, 시장을 중심으로 ‘르노(Renault)’, ‘다시아-라다(Dacia-Lada)’, ‘알핀(Alpine)’, ‘모빌라이즈(Mobilize)’ 등 4개로 재편해 수익성을 추구한다.

르노 그룹 CEO 루카 데 메오는 “르놀루션(Renaulution)은 단순한 전환점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한다”며 “르노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데이터, 에너지 트레이딩에서 창출하면서,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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