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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주형 거리두기 효과…37일만에 신규확진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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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지역 신규확진자 76명, 보름 연속 10명 이하

뉴시스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지내 사우나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0일 오후 제주시 동문시장 인근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65세 이상 상인 등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가 진행되고 있다. 2020.12.20.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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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1일 이후 37일만이며, 올해 들어 처음이다.

17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58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나 추가 확진자는 없어 이날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97명을 유지했다. 17일 자정 이후 이날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도 없는 상태다.

전국적으로 50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지만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도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올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총 76명으로, 보름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1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1.71명(1. 10.~1. 16.까지 12명 발생)으로 전일 2.28명(1. 9.~1. 15.까지 16명 발생)과 비교해 0.57명 감소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감소 이유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 효과를 꼽았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겨울철의 전파력이 크고 방역 이완 시 유행 재확산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해 오는 31일 24시까지 적용키로 했다.

여전히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이나 집단 전파력 등의 불안요인이 많고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긴장의 끈을 유지하며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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