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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美,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우체통 철거·교도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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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연방우체국이 전국 주요 도시의 우체통을 일시적으로 철거했으며 연방 교정국은 연방 교도소를 봉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최소 17개 주와 워싱턴DC의 우편당국이 보도자료를 통해 우편 자산, 직원, 일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관할구역 내 우체통을 일시적으로 철거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 워싱턴DC에선 적어도 14곳의 우체국이 폐쇄될 예정입니다.

교정 당국도 시설 내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전국 연방 교도소를 봉쇄했습니다.

AP통신은 연방 교도관 노조위원장이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현지시각 16일 오전 0시부터 120곳이 넘는 전국 연방교도소 전체가 봉쇄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연방교정국은 성명을 통해 "최근 전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주의하기 위해 모든 시설에 보안 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교도소가 봉쇄될 경우 재소자들은 하루 대부분을 수감실에서 보내고 면회가 금지됩니다.

당국이 교도소를 봉쇄한 이유 중 하나는 교도소 내 폭동, 탈출, 인질극 등에 대응하는 특수작전대응팀 일부가 워싱턴DC로 파견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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