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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행정공제회, 美 맨해튼 아파트에 3200만弗 투자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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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아파트에 약 35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핵심 권역에 있는 만큼 밸류(가치) 상승 가능성은 물론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기대되는 자산이다. 자산가격 조정시에도 가격 방어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행정공제회는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과 합작한 4억 달러 규모 조인트벤처(JV) 2호를 통해 뉴욕 르누아르 하우스 아파트먼트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3200만달러(한화 약 350억원) 규모다.

르누아르 하우스 아파트먼트는 총 151세대 규모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비슷한 개념인 LTC는 58%다. 만기는 3년(최대 4년)으로 예상수익률은 연 8.2%다.

미국 맨해튼 레녹스 힐 소재로, 어퍼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와 매우 근접해있다. 어퍼이스트 사이드는 뉴욕에서도 중상류층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학군, 주변 환경이 잘 조성돼 인기가 많다.

이번 미국 조인트 벤처의 현지 운용은 PCCP가 맡는다. PCCP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20년간 미국 내 부동산 대출 및 지분거래를 진행한 베테랑 운용사다. 국내 펀드 운용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행정공제회와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은 지난 2019년 미국 부동산 투자를 위해 각각 2억달러씩, 총 4억달러 규모로 합작회사를 결성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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