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행정공제회는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과 합작한 4억 달러 규모 조인트벤처(JV) 2호를 통해 뉴욕 르누아르 하우스 아파트먼트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3200만달러(한화 약 350억원) 규모다.
르누아르 하우스 아파트먼트는 총 151세대 규모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비슷한 개념인 LTC는 58%다. 만기는 3년(최대 4년)으로 예상수익률은 연 8.2%다.
미국 맨해튼 레녹스 힐 소재로, 어퍼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와 매우 근접해있다. 어퍼이스트 사이드는 뉴욕에서도 중상류층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학군, 주변 환경이 잘 조성돼 인기가 많다.
이번 미국 조인트 벤처의 현지 운용은 PCCP가 맡는다. PCCP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20년간 미국 내 부동산 대출 및 지분거래를 진행한 베테랑 운용사다. 국내 펀드 운용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행정공제회와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은 지난 2019년 미국 부동산 투자를 위해 각각 2억달러씩, 총 4억달러 규모로 합작회사를 결성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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