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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폭설 전야…서울 동남권·경기남부·충남 눈발 '시간당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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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남·경기 일부 지역 대설주의보 발효

"내일 새벽 다시 강해지면서 대설특보 확대"

뉴스1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경복궁 일대가 전날 내린 폭설로 새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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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17일 오후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18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18일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중부 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동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3~10㎝가량이다.

강원 영서 중·남부엔 같은 기간 15㎝ 폭설이 쏟아질 수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엔 1㎝ 안팎 눈만 예보됐다.

오후 9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표된 서울 동남권(강동·송파·강남·서초)과 경기 남부, 충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은 Δ서울 0.1㎝ Δ인천 0.8㎝ Δ수원 0.2㎝ Δ백령도 12.7㎝ Δ보령 6.8㎝ Δ서산 1.8㎝ Δ홍성 1.5㎝ Δ울릉도 37.7㎝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국 곳곳에 대설 주의보와 예비 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기상청 기상특보 발표 기준에 따르면 대설 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오후 9시20분에는 서울(동남권), 충남(당진·홍성·태안·예산·청양), 경기(양평·하남)에, 오후 9시에는 제주 북부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오후 8시10분에는 인천(강화군 제외), 경기(여주·안산·화성·군포·성남·광명·광주·안성·이천·용인·의왕·평택·오산·안양·수원·부천·시흥·과천)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나 밤사이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며 "내일 새벽 다시 강해지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되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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