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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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주간집계 기준으로 4주 만에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9%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것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4주 만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3.3%포인트 내린 57.6%다. 부정 평가가 하락한 것 역시 4주 만이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줄었다.
올해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높았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5.0%, 민주당은 26.3%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이 40.1%의 지지율을 보여 26.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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