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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시노백 백신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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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접종은 상파울루 근무 50대 간호사

뉴스1

상파울루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모니카 칼라잔스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중국 시노백 백신의 첫번째 접종자가 됐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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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브라질 보건당국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이 공개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노백의 백신 긴급사용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상파울루에서 근무하는 54세의 간호사 모니카 칼라잔스가 시노백 백신의 첫 번째 접종자가 됐다.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보건부 장관은 일일 최대 1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브라질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시노백 백신 600만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회분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노백 백신의 효과는 각각 약 70%, 50%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1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백신 접종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해 병실·산소통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마조나스주 주도 마나우스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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