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정의선 회장 작년 폭락장서 사들인 800억원 주식 3배로 돌아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사진=fn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코로나19 공포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 사들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800억원 어치가 약 3배로 불어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작년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차 주식 406억원어치,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차는 주당 6만9793원, 현대모비스는 13만5294원에 샀다.

코로나19 공포로 주가가 급락하며 코스피가 15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시기다.

10여개월이 지난 현재 정 회장이 매입한 주식의 가치는 약 3배인 2371억원으로 불어났다. 현대차 주가는 24만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32만1500원으로 급증하면서다. 수익률로 계산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각각 243%, 137%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코로나19 공포 장세 이후 반등을 보인 데다 최근 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가 부각되면서 더욱 뛰었다.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는 2019년 말 1조6402억원에서 지난 15일 기준 3조8927억원으로 1년여만에 2조2000억원이 불어났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정의선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