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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LG화학, 에너지솔루션·첨단소재 주가 재평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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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메리츠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2021년 주가 재평가는 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에서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48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3% 하향 조정한다”면서 “기초소재 부문에서 지난해 10월 여수NCC 컨트롤룸 화재 발생에 따른 가동 중단의 기회손실 비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에너지솔루션은 중대형 EV전지의 충당금(약 1500억원 수준)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사업부별 이익은 에너지솔루션 1969억원(중대형EV 381억원, 원통형 1191억원), 기초소재 5065억원, 첨단소재 758억원 등”이라고 판단했다.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상승한 3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노 연구원은 “2021년 동사의 주력 사업부별 이익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며 “에너지솔루션의 구조적 변화로 중대형 EV전지의 이익 규모 확대와 원통형 전지는 고객사향 추가 증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초소재는 주력 제품(ABS·PVC·PE)은 전방 수요 기반의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첨단소재의 이익 mix(양극재를 포함한 2차전지 소재 개발, OLED소재 출하량 증가) 변화 등이 점쳐진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2021년 LG화학의 추가 주가 재평가 또한 내다봤다. 해당 근거로 노 연구원은 “에너지솔루션의 기존 사업 확장과 배터리 재활용의 신규 사업 영위를 위한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첨단소재에서의 2차전지 소재 개발(하이니켈 양극재 등) 속도 증대가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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